카테고리 없음 2013. 11. 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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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SNS URL를 통합 관리해 준다는 거창한 명분으로 시작됐던 prby.me는
2년이란 시간이 흐르며,

외부 무료 호스팅 받던 KTH는 망해서 계정이 없어졌고,
Daum의 Yozm과 전자신문의 Thoth도 사업을 접었으며,
Twitter는 API가 1.1로 업그레이드 되어 작동하지 않는 등
제대로 굴러가고 있지 않더라.

오늘 잠시 짬을 내어 개선을 하였나니!

http://prby.me/

소스를 없어진 KTH 계정 외엔 저장해 두지 않아
처음부터 새로 다 짜느라 좀 고생을. -__-;

그리하여 얻게 된 내 계정은,

http://achor.prby.me/

네 복잡한 SNS URL을 Single ID로 통합 관리해 주마!
여전히! -__-;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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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3. 10. 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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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6 kipfa 주최 모바일 빅뱅 컨퍼런스

모바일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발표

- achor...

더 보기 : http://empire.achor.net/diary/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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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2. 12. 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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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 광고제 회장인 Terry Savage가 내방하여 올해 수상 트렌드 등에 대해 강연을 했다.

주요한 내용이라면,
2011년부터 공식적인 명칭이
Cannes Lions International Advertising Festival에서 Cannes Lions Internation Festival of Creativity로 바뀐 것처럼
Creativity를 중심으로 단순 TVCF만이 아닌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하여 종합적인 마케팅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

브랜드와 제품, 그리고 고객을 이어주는 하나의 철학 속에서
독립된 하나하나의 영상, 프로모션, 모바일 App이 아니라
광고와 캠페인,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


누가 모르나. -__-;
실무자들이야 다 그렇게 하고 싶지.

예산과 일정, ROI와 Performance...가 즉각적으로 떠올려 졌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면
사실은 그렇지도 않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면, 그를 막아 설 경영층은 없다.
그렇지 않는 것은 그저 아이디어가 후질 뿐.


오늘 강연의 마지막은 어느 칸 수상자가 했다는 말로 끝맺음 하였는데,
대행사 입장에서의 말이긴 하지만 시사하는 바는 있었다.

- 클라이언트가 두려워 하지 않는다면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

옳다구나!
이걸 진짜 해낼 수 있을까, 걱정부터 들어야 Creativity가 있는 게지!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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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2. 10. 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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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짧게, 팩트 중심으로 적는다.

1. 어제 총 9개의 서버가 3개의 서버로 통합됐는데, 우리의 힌데미트도 지그하르트, 세리엘과 함께 테르시,란 명칭으로 통합됐다.
2. 이에 따라 중복된 캐릭명 또한 통합됐는데, tracy8, o치요o8 등으로 뒤에 8이 붙어있다. 이 경우 새로운 캐릭명 무엇이든 무상 교체 가능하다.
3. 아지트 또한 회수 됐는데, 연차까지 내고 준비한 덕에 루운에 (아마도) 아지트 확보하긴 했다. 기란도 좋긴 했지만 최고렙 솔로잉 사냥터로 패치된 사교나 신규 사냥터와의 연계성, A그레이드 아지트 등을 고려하여 루운으로 결정했노라. 게임 위해 연차까지 내는 게 이상해 보일 수 있겠으나 내게 있어서 이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추억을 지키는 데에 투자한 셈이었다.
4. 복귀 이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한 덕에 어느덧 최고렙까지는 아니지만, 혈맹 내 최고렙 자리에는 올랐다. -__-v
5. 요즘은 일일퀘스트라는 게 생겨서 퇴근 이후 이것저것 다 하고, 하루 30~60분 가량 잠시 일단락 되는 인던을 돌 수가 있어졌다. 돌아올 수 있다면 돌아오거라. 기다리고 있노라.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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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2. 10. 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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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아도 일조했노라.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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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2. 5. 2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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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대선 결과를 바라 보는 심정은
단지 먼 이국 땅의 이야기 같지만은 않아 더욱 안타깝다.

수없이 많은 피로 어렵게 얻은 자유는
결국 이슬람주의의 무르시, 무바라크 정권 출신의 샤피크,
둘 중 한 명으로 종결될 것이다.
누가 승리해도 인류에게 미래는 없다,던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인가.

더욱 안타까운 것은
첫째, 50% 가까이 투표에 참여했다는 점이고,
둘째, 선거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이다.

50%, 높다면 높고, 낮다면 낮을 수 있는 투표율이긴 하나
어렵게 얻어낸 첫 자유투표임에도 투표율이 너무 낮아 조직표의 영향이 클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게다가 민주를 위해 투쟁한 국민 둘 중 한 명의 선택이라는 이 결과가 어떤 조작도, 비리도 없는 온전한 결과라는 건 충격적이다.


무르시의 선택이 종교, 지역으로 엮인 조직의 덕이라면,
샤피크의 선택이 기존의 삶에서 행복을 누려온 공무원, 군인 등의 덕이라면,
새삼 우리 사회에서도 종교나 인맥, 개인적 이득을 버린 채
이상적인 가치, 자체의 힘만으로 변화를 이끌어 내긴 어렵겠구나, 그것이야 말로 이상이겠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다.

언젠가 구미 출신의 기중형님이
직접적인 경험에 의해 형성된 소신은 어떠한 이상과 논리로도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쉽지만은 않겠으나,
먼 이국 땅의 이야기 같지만은 않다.

- achor...

더 보기 : http://empire.achor.net/diary/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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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2. 5. 1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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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시즌2 를 응원하며...

유시민의 안경이 당권파의 폭력에 날아갈 즈음
내 안경은 술 취해 휘청거리는 내 발걸음에 날아가고 있었다.

완전히 다른 안경의 비상이건만
어쩐지 닮아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만의 신념에 취해 더 이상 사고할 수 없는 폭력과
술에 완전히 취해 더 이상 기억할 수 없는 블랙아웃.

깨어나고 나면
후회를 하기도 하고, 그래도 즐거웠노라고 자위하기도 하고 그러는 점마저도 닮아 있다.


잃어버린 안경 대신 테 부러진 옛 안경 하나 쥐어 들고 출근을 했다가
일이 바뻐 안경점 들리지 못하고 그대로 쓰고 돌아왔다.
내일도 이 안경 쓴 채 출근해야 할 팔자.

나는 이제 더 이상 진보가 아닐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응원한다.
내일 또 안경점에 들리지 못해 똑같은 안경을 쓰고 들어와야 할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옛 안경 쥐어들고 새 희망 갖고 출근할 테다.

한숨 대신 함성으로, 걱정 대신 열정으로, 포기 대신 죽기살기로
더욱 더 참여하고, 지원하며 피하거나 버리지 않고 조금씩 바꿔 가려는
진보시즌2를 힘껏 응원한다.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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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2. 5. 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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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준의 탄생은 역설적으로,
그의 부재에서 행복의 의미를 느끼게 했다.

물론 그의 탄생은 그 무엇과 비할 바 없는 기쁨임이 분명하지만
또한 동시에 그의 탄생은 우리 가족에 많은 변화를 야기시키기도 했다.

아내는 산부인과를 거쳐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 중이고,
시윤은 본가와 처가, 아직은 조금 낯선 환경에 적응 중이다.

불과 며칠 전, 우리가 함께 모여 살았을 때
별다른 변화 없이 소소하고 일상적인 삶이 이어지던 그 순간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했는지
새삼 느껴져 왔다.

퇴근하여 아내가 준비하는 저녁을 기다리며,
시윤에게 책을 읽어 주고, 끝없는 질문에 대답해 주던 그 일상은
그 땐 느끼지 못했지만,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것이었다.


세상에 첫 발을 딛고 힘차게 살아가기 시작한 시준 속에서 기쁨을 느끼면서도
아직 말은 잘 못하지만 엄마, 아빠를 그리워 하는 시윤의 눈망울을 보면 또한 가슴은 뭉클해 진다.

곧 다시 일상은 정리될 것이다.
아내는 퇴원할 것이고, 시윤도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시준은 가족의 새로운 일원으로서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 가며 또다른 삶의 행복을 안겨 줄 것이다.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그 순간의 시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던 연애시대,의 기억은 아직 남아있다.
지금 느끼는 소소한 일상의 가치에 대해
감사하며,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갖는다.

살아온 날이 많아질수록 지키고 싶은 게 많아지는 것,
사람은 이렇게 보수적으로 변해가는 것도 같다.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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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2. 4. 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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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최인철 교수의 비전 특강이다.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다른 것보다 도입부의 접근이 인상 깊다.


누구나 알다시피 주황색은 똑같은 크기의 원이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알고 있고,
그리하여 의지를 갖고 이 둘을 같은 크기로 보려 아무리 애를 써봐도
여전히 달라 보인다.

이것이 인간의 의지만으론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다는 한 반증이다.


언젠가,
보라매공원을 운동한답시고 뛰어 다니던 시절
신대방의 한 술집에서 yahon과 술 마시며 정신력으로 달린다는 이야기를 나눴던 생각이 난다.

정신력으로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이라면
그렇지 않은 상태는 결국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의미밖에 되지 않는다고
나는 말했었는데,

그 생각, 이제 보니 잘못 됐다.

정신력, 의지, 각오 따위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게 있고,
한 인간은 공간이나 주변인 등의 환경,
곧 프레임의 영향력을 벗어날 수 없었다.

인간, 결국 미약한 존재이여라.

- ach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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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2. 4.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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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4월 25일부터
2012년 4월 25일까지.

언제나처럼 홀로 고고히 이 곳에 남아
칼사사, 16년의 시간을 자축한다.

- ach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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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없음 2012. 3.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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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전쟁 동맹코드 CZ0PI6
바로 승인해 준다!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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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2. 2. 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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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현지 시각 새벽 3시 반.
오자마자 자고 일어났더니 좀 개운하긴 하다.
욕조에 물을 받으며 오늘 일을 좀 기록해 둔다.


오는 데까지 우여곡절은 있었다.
그래도 한 번 와봤다고 작년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게
마냥 낯설기 보단 익숙함이나 친숙함이 있었는데,

그리하여 마치 현지인처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하여 공항버스를 잡아 타고 호텔로 이동 중이었다.

공항버스는 MWC 행사장인 Espanya를 거쳐 바르셀로나의 중심지이자 내 호텔이 있는 Catalunya로 이동해야 했지만
Espanya에서 엄청난 시위대에 길이 막혀 더 이상 이동할 수 없는 일이 벌어져 버렸다.
아마도 경기 불황으로 인한 시위가 아닐까 싶은데,
작년에도 MWC 행사장 앞에서는 거대한 시위가 있곤 했으니 크게 당황스럽지는 않았다.
국제적 큰 행사가 있을 때 우리 또한 그 앞에서 시위를 하곤 하니
좀 불편하긴 했지만 이해할 수 있었다.

5.30유로나 내고 탄 버스지만 운전기사의 어쩔 수 없으니 모두 내리라는 소리에
Espanya, 시위대 중심에 커다란 짐을 싸들고 내려선다.
괜찮다, 바르셀로나 지하철은 이미 익숙하다. 지하철 타고 가면 된다.

지하철역도 사람이 한 가득이다.
소매치기가 많은 바르셀로나인 만큼 신경을 곤두세운다.
여전히 익숙하게 값싸게 10번 탈 수 있는 T-10티겟을 사고, Fondo행 L1라인을 통해 Catalunya로 이동한다.

Catalunya역에서 2블록만 가면 숙소인 Rivoli Ramblas 호텔이다.
이까짓 것 식은 죽 먹기다. 그냥 가면 된다.

그러나 호텔에 도착하니 내게 편지 하나가 남겨져 있다.
Overbooking으로 인해 호텔이 변경되었으며, 죄송하니 봐달라는 내용이다.
억울하면 돌아가서 당신네 에이전시한테나 항의하시고.

아놔. 이번엔 당황스럽다.
전혀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인 데다가 새 호텔 위치가 가깝지도 않다.
어쩔 수 없다,
더 많은 경험을 ...

더 보기 : http://empire.achor.net/diary/1495
posted by achor
:
카테고리 없음 2012. 2. 27.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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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지하철 노선도 App이나 하나 갖고 가려 했으나
무료인 것은 쓸만한 것이 없고, 괜찮아 보이는 건 유료인 덕에 아무 것도 고를 수가 없더라.

내 이를 가여이 여겨 떠나기 전 App 하나 맹글어 남겨 놓고 가나니
이름하야 Barcelona Metro 바르셀로나 지하철 App이노라.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바르셀로나 지하철 역시 여러 기관이 나눠 운영하고 있어서
한 눈에 전체 노선을 볼 수 있는 게 필요했는데,
아무 기능 없이 딱 그 니즈만 충족시키는 수준의 App이니 기대는 말거라.

Android 전용이며, 무료다.

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net.achor.app.map.metro.barcelona
market://details?id=net.achor.app.map.metro.barcelona

- achor...

더 보기 : http://empire.achor.net/diary/1492
posted by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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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2. 1. 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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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갤럭시노트를 구매했다.

그러고 보면 얼리어답터도 아니고, 하드웨어 스펙을 따지는 사람도 아닐 뿐더러
왜 바꿔야 되는데? 란 의문을 갖고 여전히 2G 휴대폰을 쓰고 있는 내가
아이폰 뿐만 아니라 갤럭시S, 갤럭시탭, 그리고 갤럭시노트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건 아이러니다.

갤럭시노트 한국 구매자는 프랭클린플래너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과거 회사에서 플랭클린다이어리를 무상으로 지급하며 사용을 종용했던 시절에는 관심조차 없었던 게
지금에 와서는 벤자민 플랭클린의 13가지 덕목이 어쩐지 가슴에 와 닿아
2012년에는 좀 써볼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

그의 13가지 덕목은 다음과 같다.

절제: 배부르도록 먹지 말자. 취하도록 마시지 말자.
침묵: 자타에 이익이 없는 말은 하지 말자.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자.
질서: 모든 물건은 제자리에 두자. 일은 모두 때를 정해서 하자.
결단: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반드시 하겠다고 결심하자. 결심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자.
절약: 나나 남에게 유익하지 않은 일에는 돈을 쓰지 말자. 쓸데없는 낭비는 하지 말자.
근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언제나 유용한 일을 하자. 무익한 행동은 끊어버리자.
진실: 사람을 속이지 말자. 순수하고 공정하게 생각하자. 언행을 일치시키자.
정의: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하지 말자. 남에게 응당 줘야 하는 이익은 꼭 주자.
중용: 극단을 피하자. 상대가 나쁘더라도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말자.
청결: 신체, 의복 등 습관상 모든 것에 청결을 유지하자.
침착: 사소한 일, 일상적인 일뿐만 아니라 불가피한 일을 당해도 흔들리지 말자.
순결: 감각이 둔해지고, 몸이 쇠약해 지고, 부부의 평화와 평판에 해가 될 정도로 하지 말자.
겸손: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자.


사실 과거에는
누가 보기에도 바람직해 보이고, 잘 정돈된 것 같은 절제된 삶을 경멸해 왔었다.
어차피 너나 나나 단 한 번 사는 삶,
그래 너는 그렇게 힘들게 살아라,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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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12. 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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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12. 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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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ction resizeHeight(fr) {
fr = typeof fr == \'string\' ? document.getElementById(fr) : fr;
fr.setExpression(\'height\',aaa.document.body.scrollHeight);
}



기아차, 브랜드 부문 혁신대상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사진)가 올해 최고의 브랜드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아자동차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 미래지향적 디지털 기술 개발 등을 평가하는 2011 인터넷 에코어워드 2011에서 브랜드 부문 혁신대상을 수상하며, 자동차 회사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기아자동차가 이번에 출시한 ‘기아런처’는 기존 스마트폰의 획일적인 사용자 환경(UI)을 독특하게 변화시키는 런처 기능에 기아자동차의 브랜드가 가미된, 사용성 높은 컨텐츠를 결합시킨 게 특징이다.
 기아런처 사용자는 최근 출시된 레이를 비롯하여 기아자동차의 다양한 차량별 테마로 자신의 스마트폰을 변경시켜 독특한 락스크린· 배경화면·전환효과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나 실행 없이도 차계부나 차량 Q&A 등 운전자로서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자동차에서 출시하는 모든 모바일앱이 일목요연 하게 정리되어 있어 사용자는 필요한 앱을 직접 찾아 다닐 필요 없이 기아런처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기아자동차의 앱을 경험할 수 있다.
 기아런처는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누구라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내년 2월 대규모 업데이트도 준비되고 있다. 사용성 높은 디자인 시계나 구글 스케줄러, RSS리더 뿐만 아니라 넥슨의 게임까지도 제공되어 사용자는 여러 컨텐츠 중 선택적으로 자신의 기아런처를 재구성 할 수 있다.
또 컨텐츠 제작도 어렵지 않아 직접 제작한 컨텐츠를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기아자동차는 향후에도 신차 출시에 따른 차량별 테마, 시즌별 바탕화면, 개성 있는 락스크린 등을 지속적으로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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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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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12. 11. 02:40
* 이 글은 http://empire.achor.net/diary/1478 에서 발췌된 글로 일부 이미지, 동영상, 코드 등이 누락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전사 모바일 앱의 체계화 관점에서,
대외적으로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고객 경험 제시적 관점에서 진행된
기아런처 프로젝트를 통해

인터넷에코어워드에서는 브랜드 부문 대상을,
스마트앱어워드에서는 화면/이미지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특히 새롭고, 창의적인 시도로 기업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담당하고 있기에
딱 맞는 혁신적인 브랜드 활동을 인정 받아 브랜드 부분에서 최고상을 받은 것도,
그리고 삼성전자나 NHN, SKT 등
전문 IT제조, 인터넷기업, 통신사 등과의 경쟁에서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상을 받은 것도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일입니다.

사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사내외 우려가 적지 않았는데
그래도 뚝심있게 추진하여 결국 성과물까지 냈다는 것도 자부심을 갖게 하고요.

코엑스에서 진행된 시상식 참여하여
저녁 잘 먹고 돌아 왔습니다.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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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11. 12. 13:00
* 이 글은 http://empire.achor.net/diary/1474 에서 발췌된 글로 일부 이미지, 동영상, 코드 등이 누락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지난 11월 6일 이사를 했고, 딱 일주일째다.

바로 옆 아파트로 옮긴 것이지만 어쨌든 이사는 이사였다.
아직 정리해야 할 게 산더미다.


이사 이후 가장 큰 장점이라면
평수는 비슷하지만 거실이 넓어 이젠 적어도 시윤이 어디 부딪치지 않고 놀 수 있다는 점이고,
가장 큰 단점이라면
미친, 재활용 수거를 토요일 아침에만 한다는 점이다.

금요일 저녁에라도 미리 내다 버릴 수 있다면 한결 낫겠건만
반드시 토요일, 그것도 오전 9시 이전까지 내다 놔야 한댄다.
직장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다.
주중의 피곤을 위로하기 위해선 적어도 주말 늦잠 정도는 반드시 자 줘야 한다.

주민대표가 되어서 싹 다 갈아버리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일단 오늘은 시간 맞춰 일찍 일어나 이사로 인해 더욱 가득한 재활용 쓰레기들을 처리한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니 경비 아저씨는 단 번에 나를 알아 본다.
엊그제 새로 이사 오신 분이시죠?

아, 예,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내지만 어색하다.

이런 건 내게 익숙한 풍경이 아니다.
보통은 이 동네에 나 같은 놈이 사는 지 안 사는 지 알지 못해야 한다.
이 쉐끼 뭔가 좀 수상해 보이는데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걸 보면 아닌 건도 같고... 뭔가 좀 아리까리 해야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주변 사람들과 알고 지내는 걸 좋아하진 않았던 게 맞다.
그러나 그렇다고 일부러 거리를 둔 것은 아니었다.

생산과 소비, 모두가 적었고, 종교나 지역활동 등도 참여치 않았으며
결정적으로 낮에 자고, 밤에 깨어 있는 삶을 살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 마주칠 기회 자체가 별로 없었다.

반사회적은 아니었으나
적어도 비사회적일 수는 있었겠다.


이것 또한 역시, 변해 가는 것이다.

배고프면 라면이나 하나 끓여 먹으며 밤새 게임이나 일을 하다가
아침 무렵 잠들어 저녁 때쯤 일어나 친구들과 술이나 좀 마시고, 그렇게 하루가 반복되는 삶은 이미 끝났다.

영화 트루먼쇼의 짐캐리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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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11. 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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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로 참여하고 있는 한 설문조사 기관에서 정국현안에 관한 몇 가지 질문을 던져왔다.
질문 중에는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정치적 성향도 있었는데
나는 고민 끝에
진보도, 중도진보도 아닌 중도를 선택하였다.
불과 몇 년 전이었다면 나는 틀림 없이 진보를 선택했을 것이다.



그간 나는 내가 진보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데에 스스로 만족감을 가져왔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는 이미 진보라고 하기엔 생각의 차이가 큰 상태였다.
오늘 뉴스만 해도 그렇다.

나는 내 피 같은 세금으로 나와 아무 관련 없는 서울시립대 학생들의 등록금을 타 사립대의 1/4 수준으로 인하하는 데 써버리는 걸 이해할 수 없다.
물론 타 대학교에 귀감이 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걸 모르진 않으나
그 돈으로 이미 1/2 수준의 서울시립대 등록금을 1/4로 하는 것보다 더 어렵고, 더 시급한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많으리라 보고,
또 세금을 내는 내 입장에서도 더 만족스럽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FTA도 마찬가지다.
나 역시도 ISD에 대한 우려도 있고, 또한 그것이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는 있지만
점거가 아닌 협상을 통해 진행해야 하는 게 맞고, 특정 계층의 보호도 중요하지만 국가 전체의 미래도 생각해야 하며,
또한 FTA 자체는 반드시, 그리고 조속히, 그러면서도 신중하게 체결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

이러니 나는 진보, 혹은 중도진보를 선택해선 안 됐다.
이것저것 섞여 있어 정확하게 내 정치적 성향을 판단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나는 이미 지금 시대에 스스로 진보라 이야기 하는 자들과는 생각의 차이가 생긴 게 분명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결국 이기적인 게다.

물론 나는 자동차 회사에 다니기 이전에도 FTA에는 찬성하는 입장이긴 했지만
FTA가 체결되면 아마도 내 성과급은 오를 것이고, 그것은 내 직접적인 혜택이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서울시립대의 등록금이 지금보다도 반으로 주는 게 내게 직접적인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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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9. 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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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입주가 시작된 신축 아파트다.
중간중간 건축자재가 보이기도 하고, 미장되지 않은 부분도 듬성듬성 드러나 있다.

15층에 복도식 구성이고,
엘리베이터는 2대 설치돼 있다.

엘리베이터는
보통 이럴 경우 홀수층, 짝수층 한 대씩 나눠 설정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아직 그런 섬세한 설정까지는 손볼 여유가 없었는지
2대의 엘리베이터 모두 전층을 운행하고 있다.

그리하여 나는 이곳에서
인간의 한계를 절감했다.



시스템이 인간을 통제하지 않는 것이 더 인간다운 일임은 분명하다.
문제가 없다면 이성과 자율의지를 갖고 있는 인간이 굳이 시스템의 통제를 받을 이유는 없다.

그러나 시스템의 통제 없이 자유롭게 운행되고 있는 엘리베이터는
인간의 무지와 이기심만이 가득하였다.
이성에 의한 판단력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사실은 아주 간단한 일이다.
내려갈 것이라면 2대의 엘리베이터 현재 위치를 판단하고, 더 가까운 쪽의 내려가는 버튼을 눌러 주면 된다.
올라갈 것이라면 마찬가지도 2대를 비교 후 더 가까운 쪽의 올라가는 버튼을 눌러 주면 되는 것이고.

그러나 이 간단한 것조차 인간들은 문제 없이 수행하지 못했다.
의례 2대의 엘리베이터 버튼을 모두 누르고 있었고,
심지어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방향과 상관 없이 모든 버튼을 누르는 이도 적지 않았다.

전자는 이기심이다.
나 하나 조금 빨리 가겠다고 혹시 모를 정체까지도 감안하여 2대를 모두 누르고 있다.
후자는 무지다.
위, 아래 모두 누르면 결국은 최소한 문이 한 번 더 열리고 닫혀야 해서 나까지도 늦게 가게 되는 걸 생각치 못한다.



이기심에 기인하였든, 무지에 기인하였든,
아니면 그까짓 것 어떠하든 어때, 하는 무뇌아적 성향에 기인하였든

인간이 시스템에 의해 통제 받아야 모두가 편한 상황이 안타까웠다.
자신들에게 주어진 자유를 제대로 활용치 못할 정도로 이기적이고, 무지한 모습이었다.

이 모습, 어딘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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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8. 8. 22:32


아기 백일, 돌 포토 디자인 현수막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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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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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8. 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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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맞이하여 멀리는 못 가고, 가까운 워터파크에 다녀왔습니다.
부천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

웅진에 대한 기업 이미지가 좋지 않은 데다 플레이도시란 작명 센스도 어설퍼서
어쩐지 좀 부정적인 느낌이 강했는데 (새삼 CSR과 브랜드 마케팅의 중요성이 느껴집니다 -__-;)

막상 다녀와 보니 가깝고 좋더군요.
특히 젊은 연인들보단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입장객이 많아 아이와 함께 노는 게 낯설지 않았습니다.


시윤으로선 처음 접하는 물이라 겁먹지나 않을까 걱정 많았는데
예상 외로 아주 잘 놀더군요.

종종 시윤과 이곳저곳을 함께 가보며
많은 경험을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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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8. 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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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bcQEiiKbmh8

부모도 인간인지라
길 때보단 누워 있을 때가 낫고,
걸을 때보단 길 때가 낫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왔다.

그 날이 오고 있다.


지금 내딛는 한 발짝처럼
훗날 시윤의 인생에서도 미래를 향해 끊임 없이 나아갈 수 있길 소망한다.

시윤의 첫 걸음을 응원한다.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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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8. 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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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해 보였던 8박 9일 간의 여름휴가도 어느새 막바지다.
내내 시윤과 함께 한 시간이었다.
남들처럼 멋진 해변에서 평온한 휴식을 취하진 못했지만
대신 시윤과는 많이 친해졌다.

사실 그간 회사 다니기 바빠 시윤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채 지나가는 날들이 많았었고,
그런만큼 간혹 시윤이 내 품에서 엄마를 찾으며 울 땐 너무 시윤에게서 동떨어져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었다.
그런 시윤과 나와의 간격은 이번 휴가를 통해 많이 좁혀진 느낌이다.

오후 2시,
시윤은 시원한 에어콘 바람 아래서 달콤한 낮잠을 취하고 있고,
나는 시윤과 쇼팽을 들으며,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있다.
이런 한 여름 오후의 소박한 여유도 휴가만이 주는 소중한 시간일 게다.


한 해의 반이 흘러버렸네 생각했던 유월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2011년의 여름도 중반을 넘어서 있다.

거리를 활보하던 스무 살 시절도, 열광했던 새천년도, 걱정과 근심 가득했던 서른 즈음도...
모두 다 얼마 되지 않은 것만 같은데
어느새 30대 중반이란 나이와 한 여자의 남편, 한 아이의 아버지의 모습이다.

인생이란 원래 그런 것이라며 담담히 받아들이기엔
어쩐지 아쉽고, 그립고, 애틋한 마음이 크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내 인생도 이렇게 흐르고 있고,
1년에 한 번뿐인 내 여름휴가도 이렇게 흐르고 있다.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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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8. 4.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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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Ai5fBUERF1k


어느새 위 둘, 아래 둘. 이빨 네 개.
이젠 이유식이 주력이고, 분유가 보조다.

빠빠이! 하면 손도 흔들고, 박수! 하면 박수도 치며,
까꿍놀이 같은 장난도 곧잘 치는데,

문제라면 그 단순반복적인 장난을 한 번 시작하면 백만번 한다는 것.

시윤이 즐거워 하는 걸 보면 중간에 멈출 수 없게 되는데,
막상 해보면 느끼겠지만
사실 까꿍 백만번 한다는 게 생각만큼 쉽진 않다. (궁금하면 거울 보며 직접 해보거라)


그런 시윤을 보며 생각한다.
어쩌면 우리가 사물이든 행동이든 쉬이 지겨워 하는 건
인간 본연의 양태가 아니라 사회적 습성일 지도 모르겠다고.

즐거움에 대한 경험도, 선택도 많지 않은 시윤에겐
까꿍은 알고 있는 최고의 즐거움이고, 게다가 다른 선택의 여지도 없는 거의 유일한 즐거움일 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백만번 반복해도 지겹지 않은 것이라면,

반대로 우리의 경우엔
또다른 즐거움이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매사 쉬이 지겨워 하고 있는 게 아닐까.
그것이 유일한 선택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기에 그것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게 아닐까.


ps.
이 시윤안지겨워 이론을 바람둥이에 대입해 보니
한 번 바람둥이는 나이가 들거나 기타 사유로 선택이 제한될 때까지는 점점 더 바람둥이가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용용 권시윤 선생이 조언한다.
바람둥이를 사귀고 있다면 지금 당장 헤어지라고.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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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7. 1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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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시 30분.
제헌절과 일요일이 겹쳐 내일은 대체휴가인 덕분으로 여태 안 자고 버티고 있다.
이렇게 새벽 4시가 넘어까지 잠들지 않은 건 참 오랜만인 것 같다.
토, 일 이틀 가지곤 평소의 생활 리듬을 깨트리기 쉽지 않아 의지와 달리 쉽게 잠들고 말았었다.

사흘에 이르러 기어이 깨트려 버린 일상.
쉽게 잠들 순 없다.
큰 머그잔 한 가득, 커피믹스 3개를 털어넣는다.
이런 커피 마시는 것도 오랜만이다.

공으로 얻은 것 같은 24시간을 뭘 하며 보낼까 생각한다.
평소 시간 제약 때문에 하지 못했던, 정말 하고 싶은 게 뭐였던가 생각한다.

대개 이럴 땐 뭔가 개발을 하거나 장문의 글을 쓰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개발해 보고 싶은 것도 없고, 뭘 쓰려고 해도 아무 생각이 나질 않는다.



가만히 생각하니
리니지2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하필이면 리니지2라니.
24시간을 통털어 넣는다 해도 해결하기 어려운 욕망 아니던가.

리니지2를 하던 그 시절이
비록 미래도 없고, 먹고 살기도 힘든 시절이긴 하였지만
그래도 행복했긴 했었나 보다, 이렇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걸 보면.
http://empire.achor.net/community/lineage2/

하루 한 시간씩이라도 비생산적이지만 행복할 수 있는 유희만을 위하여 소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긴 하지만
그러기엔 기회비용적으로 너무 손해겠다 싶어진다.

하고 싶은 걸 하지 않고 해야할 걸 하는 게 신사라지만
한 번의 인생, 아쉬움을 남기며 살아가야 한다는 건 유감이다.
나아중에 늙고 늙어 사회에서 은퇴하게 된다면 그 때 이 아쉬운 욕망을 달래 보자.
젊은이들을 단 칼에 모조리 제압하는 백발의 고스트헌터, 그것도 뭐 나쁘진 않겠다.



리니지2는 안 되겠고...
자, 그럼 다시 뭘할까...

아. 노래를 하나 만들어 볼까.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 속에 곡 하나 만들고 싶었었는데 잘 됐다, 작곡을 해보자.
고등학교 2학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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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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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7. 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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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orEmpire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도다.

자. 일단 다운부터 받고 시작하자.

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com.achor.achorEmpireMobile
market://details?id=com.achor.achorEmpireMobile
Android 스마트폰이 있다면 위에 보이는 QR코드로 접속하는 게 좋다.

아이폰 유저들은 설치 불가하다.
기존대로 http://empire.achor.net/m/ 모바일 웹 접속을 하거나 이 기회에 Android 스마트폰 하나 더 사거라.



자. 이제 진실을 이야기 해보자.

맞다, 별 것 없다.
모바일 웹을 그저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틀만 씌워 놓은 정도다.
그러니 네트웍 연결돼 있지 않으면 에러 페이지 뜬다.

근래 갤럭시탭을 샀는 데다가
KTH에서 Appspresso라고 좋은 SDK가 나왔기도 하여
테스트로다가 한 번 만들어 봤노라.

언제나 그렇듯이 네가 쓸 것을 예상하고 만들지는 않는다. -__-;


그래도 이것 한다고 25 USD나 내고 Android 개발자 등록까지 했다.
그런 의미에서 Android 사용자라면, 한 번씩 다운로드 받거라.

#1.0.0.20110703 초기 런칭
#1.0.1.20110704 진저브레드 지원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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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6. 30. 01:52
* 이 글은 http://empire.achor.net/diary/1462 에서 발췌된 글로 일부 이미지, 동영상, 코드 등이 누락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6월 29일, 시윤의 첫 번째 생일입니다.
가족끼리 간단히 축하를 하였습니다.

시윤 돌잔치는 7월 9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http://empire.achor.net/diary/1413

- achor...

더 보기 : http://empire.achor.net/diary/1462
posted by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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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6. 28. 01:41
* 이 글은 http://empire.achor.net/diary/1461 에서 발췌된 글로 일부 이미지, 동영상, 코드 등이 누락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컨설팅 업체와의 술 자리.
오늘따라 술이 아무 맛 안 나는 걸 보니 조심해야겠는걸, 생각을 하며 이사님의 술잔을 받는다.

그리곤 그걸로 기억이 끝.
눈을 떠보니 집이긴 하다.


실수라도 하지 않았는지 곧바로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다행히 그냥 뻗어서 잤단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날 받은 갤럭시탭 부속품들이 사라져 있다.
01X의 오랜 수호자였지만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태블릿 하나 구입한 게 하필 그 날 회사로 도착했던 게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본체는 꺼내서 양복 안주머니에 넣어뒀었고, 그것만은 그대로 남겨져 있다.


부속품으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삼성은 충전기나 데이터케이블의 가격을 어마어마 하게 책정해 놨지만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무 탈 없이 무사히 살아 있다는 것이.


눈을 떴을 때 더 최악의 상황과 맞닥뜨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단 한 번 못 써본 채 갤럭시탭의 부속품들과 이별은 했지만
처자식 책임지고 있는 가장의 생명에 비한다면 보잘 것 없는 가치일 뿐이다.

두 가지 교훈이다.

1. 술자리엔 손에 뭘 들고 가지 말자.
2. 술맛이 안 느껴질 땐 술을 마시지 말자.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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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6. 12. 05:47
* 이 글은 http://empire.achor.net/diary/1460 에서 발췌된 글로 일부 이미지, 동영상, 코드 등이 누락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6월 29일 生 시윤이
어느새 1년이 되어 가네요.

시윤의 첫 돌을 맞이하여 스튜디어 촬영을 하였습니다.


http://youtu.be/9oY0Rc959Hk


돌잔치는 7월 9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URL 참고
http://empire.achor.net/diary/1413


아기 현수막은 http://meezee.me 에서!

- achor...

더 보기 : http://empire.achor.net/diary/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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