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1. 2. 25. 13:44
http://empire.achor.net/blog/1390
나는 보수와 진보, 양자택일의 문제라면 후자의 위치에 보다 가까운 편이었고,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문제에 있어서도 후자에 가까워 왔었다.
특히 부나 학식과는 전혀 상관 없이 한 가정이 마땅히 누려야 할 행복은 당연히 보장되어야 마땅하다는 입장이었었다.
...
결국
이념과 철학, 이상과 신념은
개인의 행복과 가족의 화목 앞에서 그저 공허한 메아리였던 게던가.


일요일, 비가 예고된 가운데 또 다시 사옥방호를 서야 하는 입장에서
강남좌파 이야기는 시의적절 하지 않은가.

소박한 개인의 행복과 투철한 사회적 정의 가운데
선택은 쉽지 않도다.

아래는 강남좌파에 관한 한국일보 기사.

- achor



사회
\"양극화가 나를 강남좌파로 만들었다\"
승자독식 양극화 시스템이 만든 부유한 진보주의자 \'강남좌파\'
광우병 사태 ·盧 전 대통령 서거 등 거치며 정부와 대척점 형성
박선영기자 aurevoir@hk.co.kr


한국사회에서 부와 진보는 오랫동안 섞일 수 없는 범주에 속하는 개념이었다. \'부유한 진보주의자\'는 그 희귀성 때문에 일종의 형용모순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이 등식에 균열이 일고 있다. 최근 빈번한 \'강남좌파\'의 회자가 그 예다. 강남좌파는 강남이라는 특정 지역에 한정된 부류가 아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적 부를 축적했음에도 진보적 사고를 갖춘 이들의 독특한 성향을 \'강남\'과 \'좌파\'라는 대척점에 선 언어로 표현한 것이다.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왜, 언제부터 자신의 이익과 상반된 진보적 이념을 좇게 된 것일까.

한국일보는 강남좌파의 삶과 사고를 들여다 보기 위해 자칭, 타칭 강남좌파로 분류되는 20세 이상 남녀 1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강남좌파의 특성을 도드라지게 드러낼 수 있도록 설문조사 대상은 진보 진영의 기반이 가장 취약한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에 집을 소유한 이로 한정했다.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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